아시아권 코로나19 재유행 조짐… 홍콩·중국·싱가포르 확산세
2025년 5월 현재, 아시아 지역에서 코로나19의 재확산 조짐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특히 홍콩, 중국 본토, 싱가포르, 태국 등 중화권과 동남아시아 국가들을 중심으로 확진자 수와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아직 큰 확산세는 없지만, 전문가들은 여름철 재유행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아시아 지역 코로나19 재확산 현황
홍콩: 한 달간 30명 사망, 양성률 최고치
홍콩 보건 당국은 최근 4주간 코로나19 관련 사망자가 30명에 달했으며, 중증 성인 환자 81명 중 약 40%가 사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코로나19 양성률은 지난달 6.21%에서 이달 13.66%로 상승하여 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중국 본토: 양성률 두 배 이상 증가
중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코로나19 양성률이 3월 말 7.5%에서 5월 초 16.2%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국적으로 급격한 확산세를 보여줍니다.
싱가포르: 일주일간 확진자 1만4천 명
싱가포르에서는 지난주 확진자 수가 1만4천200명으로 전주 대비 28% 증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싱가포르 정부는 코로나 관련 통계를 다시 발표하기 시작했습니다.
태국: 누적 확진자 3만 명 돌파
태국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여 누적 확진자 수가 3만 명을 돌파하며 보건 당국이 경고를 발표했습니다.
주요 변이 바이러스와 백신 효과
질병관리청은 NB.1 변이가 홍콩, 중국, 미국 등 21개국에서 유행 중이며, 국내에서도 5월 첫째 주 기준 변이 검출률이 24%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상황과 대응 방안
현재 국내에서는 큰 확산세는 없지만, 입원 환자 수는 전주 대비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전체 급성 호흡기 환자 중 코로나19 비중이 약 14%라고 밝혔으며, 6주 연속 바이러스 검출률은 감소 중입니다.
- 백신 접종 기간 연장: 고위험군 중심으로 6월 30일까지
- AI 기반 감염병 예측 체계 강화
- 지역 하수 감시, 검역체계 개편
개인 예방 수칙 및 권고 사항
- 마스크 착용 및 손 씻기
- 실내 환기 및 거리두기
- 고위험군 백신 접종 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