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4일 국중박 곤룡포 비치타올 오픈런 후기! 및 꿀팁

요즘 케데헌의 인기 덕분에 국립중앙박물관(국중박)이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매우 핫한 명소가 되었죠. 방학 시즌이라 그런지 가족 단위 방문객, 특히 아이들도 정말 많이 오고 있었습니다.

여름을 맞아 뮤지엄 굿즈(MU:DS)로 출시된 곤룡포 비치타올은 발매와 동시에 순식간에 매진될 만큼 인기가 높았어요.

그러던 중 7월 말, 온라인 뮤즈샵에 눈에 띄는 공지가 올라왔습니다. 바로 8월 4일과 18일에 곤룡포 비치타올을 현장 판매한다는 것! 1인당 최대 2개까지 구매 가능하고, 선착순 250명만 입장할 수 있다는 조건이 붙었습니다.

마침 8월 4일이 하계휴가 기간이라, 저는 오픈런에 도전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여름철 오픈런 경험상 오픈 2시간 전이면 250명 안에 충분히 들 수 있다고 판단해 오전 8시까지 도착하기로 계획했습니다.

🚇 이동 경로와 오픈런 준비

오전 6시 30분, 집을 나서 지하철 1호선을 타고 금정역에서 4호선으로 환승, 최종적으로 이촌역에 도착했습니다. 이동 중 가방 검사를 통과하려면 가방 없이 입장하는 것이 빠르고 유리하다는 정보를 검색을 통해 확인했습니다.

그래서 가방은 지하철역 보관함에 맡기자고 생각했지만, 지하철이 연착되면서 시간이 촉박해졌고, 결국 가방을 들고 바로 국중박으로 달려가게 됐습니다.

🏃 현장 도착과 줄서기 고민

8시를 조금 넘겨 국립중앙박물관에 도착했을 때 이미 약 80명이 줄을 서 있었습니다. 그런데 줄이 가방이 없는 사람들과 있는 사람들로 나뉘어 있었고, 가방 없는 줄에는 약 30명, 가방 있는 줄에는 약 50명 정도 있었습니다.

‘1인당 2개 구매 가능’ 조건을 감안하면, 250명 내에만 들어가면 구매할 수 있기에 고민이 시작됐습니다.

약 10분간 고민 끝에 다시 이촌역으로 뛰어가 가방을 보관함에 맡기고 돌아왔더니, 가방 없는 줄은 80여 명, 가방 있는 줄은 100명 이상이 대기 중이었습니다.

📋 번호표 배부와 입장 방식 변경

잠시 후, 국중박 직원분들이 줄을 세고 인원수를 파악한 뒤 250명이 넘었다고 판단하여 이후 도착한 분들은 대기 줄로 따로 분류되었습니다.

이어 더위와 혼잡을 고려해 번호표를 배부하기로 결정, 해당 번호표를 소지하면 당일 폐관 전까지 언제든지 구매 가능하다는 안내를 받았습니다. 가방 유무에 따라 공정하게 반반씩 배부하겠다고 하여 안심이 되더군요.

1인당 최대 2매까지 받을 수 있었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2장씩 번호표를 수령해 갔습니다. 9시 전에 번호표 배부는 모두 종료되었습니다.

🛍️ 비치타올 구매 동선과 관람

10시 개장 후, 줄이 절반 정도 줄어든 타이밍에 검색대를 통과하여 입장했습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 곤룡포 비치타올은 상설전시관 1층 ‘상품관2’에서 판매되며, 저는 처음에 실수로 외부 ‘상품관1’에 갔다가 다시 안쪽으로 이동해야 했습니다. 방문하실 분들은 이 점 꼭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