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6일 금요일, 짝꿍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내용은 바로 경탁주 밀주회 팝업 관련 소식이었어요. 토요일에 성시경 사인 각인잔이 소량 추가 입고된다는 정보와 함께, 시경님이 직접 방문한다는 소문까지 들었죠.
짝꿍은 토요일에 출근해야 했기에, 오픈런은 저의 몫이 되었습니다.
🚗 오전 8시, 잠실로 출발
아침 8시, 차를 몰고 잠실로 향했습니다. 약 한 시간 후 도착했는데, 주차장은 이미 절반 이상 찬 상태였습니다. 역시 주말이라 그런지 롯데월드 방문객도 많았던 듯해요.
🙈 식품관에서 길을 잃다?
9시 30분쯤 도착해서 백화점 지하 식품관 입구로 향했지만 Security가 출입을 통제하고 있더군요. 팝업이 백화점 지하에서 열린다고 생각하고 기다리다가, 이상하게 사람이 없길래 물어보니…
헉! 장소가 아니었어요! 팝업은 에비뉴엘 쪽에서 진행된다는 정보! 서둘러 에비뉴엘로 이동했습니다.
📍 부채를 든 성시경 팬들
팝업 장소에 도착하니, 성시경 사진이 있는 부채를 든 여섯 분 정도가 줄을 서 계셨습니다. 조심스럽게 다가가 "여기가 밀주회 줄 서는 곳인가요?"라고 물으니 맞다고 하시더군요.
시간은 9시 40분쯤, 저는 7번째 순번이었습니다. 국중박에서 8시에 갔다가 80명 넘는 인파를 마주했던 경험을 생각하면 이번 오픈런은 꽤 성공적이었어요.
그분들께 짝꿍 대신 왔다고 말하니, 직접 제작한 부채를 선물로 주시더라고요.
🔓 10시, 드디어 셔터 오픈
10시가 되자 직원분들이 도착해 사전 준비를 시작했고, 셔터가 올라가면서 팝업 행사장 내부를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10시 30분 정각, 성시경 각인잔 구매가 순차적으로 시작됐습니다. 매니저는 제 뒤의 9~10번째 분들에게 “구매가 어려울 수 있다”는 안내를 하더군요. 보아하니 한 타임당 15~20세트 정도 준비된 듯했습니다.
🥂 드디어 성시경 각인잔 득템!
제 차례가 와서 짝꿍 것까지 2세트를 구매했어요. 구매 방식은 고객이 직접 각인 상태를 검수한 후 결제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운전 중이라 시음은 하지 못하고, 각인잔만 구매한 후 귀가했어요.
🫙 경탁주 전용잔, 소장 가치 만점
이번 경탁주 전용 사인 각인잔은 달항아리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잔이라고 합니다. 성시경님의 사인이 들어가 있어 팬들에게는 소장가치가 정말 높을 것 같아요.
각인잔은 10시 30분 / 14시 / 18시, 이렇게 하루 3타임에 나눠 판매되었고요, 오후 3시에는 가야금 연주회도 열렸습니다.
🌟 시경님의 행사장 방문
팬들 사이에서는 오후 3시 연주회 때 시경님이 방문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돌았는데, 그 예상이 적중했어요!
퇴근 후 실물을 직접 보고 싶어 하던 짝꿍은 너무 늦게 퇴근하는 바람에 아쉬워했지만, 각인잔으로 마음의 위안을 삼았습니다.
🍷 로제 경탁주는 처음! 후기 예정
경탁주는 이전에도 여러 번 마셔봤지만, 이번에 출시된 로제 버전은 처음이라 기대가 큽니다. 직접 시음 후 상세 후기는 따로 남기도록 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