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일: 9월 6일
장소: EV5 Exclusive Preview
핵심 요약
- 실차 체감은 사진보다 크고 당당했으며, EV3·EV4 대비 패밀리카 용도에 가장 적합하다는 인상.
- 국내 출시 구성은 가격 대비 옵션이 빈약하다는 아쉬움이 큼.
- 내년 상반기 플레오스(pleos) OS 탑재 예정까지 고려하면, 급하지 않다면 개선 뒤 구매를 추천.
현장 분위기와 첫인상
초대를 받아 프리뷰 행사에 다녀왔습니다. 도슨트의 안내에 따라 외관·내장·기능을 차례로 살펴보고, 직접 탑승해 체감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졌습니다. 사진과 제원으로만 보던 때와 달리, 실차는 예상보다 크고 볼륨감이 있었습니다.
EV3·EV4와 번갈아 앉아본 느낌
EV5는 EV3나 EV4에 비해 차체 크기가 넉넉해 패밀리카로 더욱 적합합니다. 특히 실내 공간이 여유로워 가족 단위 소비자에게 실용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또한 가격대 역시 EV3, EV4와 큰 차이가 없기 때문에, ‘조금만 더 투자하면 더 넓은 EV5’라는 판단으로 EV5를 고려하는 소비자도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기본으로 탑재된 편의 사양은 다소 아쉬움이 있습니다. 선택 옵션 구성은 EV3나 EV4와 유사하지만, 기본 사양 면에서는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습니다.
좌석/공간 & 전시 컷
아쉬웠던 점 (개인 소견)
- 중국산 CATL NCM 배터리 탑재
- 센터 콘솔 냉·온장고 삭제
- 트렁크 간이 테이블 삭제
- EV4에 있는 USB-C 100W가 아닌 27W 채택
- B필러 송풍구 미적용
- 인포테인먼트가 플레오스가 아닌 CCNC 기반
- 가격 대비 구성의 매력 부족
가격·구성에 대한 생각
중국에서 먼저 출시된 지 2년이 지났지만, 국내형은 선택 가능한 옵션이 제한적이었습니다. 또한 국산 NCM 배터리가 아닌 CATL NCM을 사용하고, 살 만한 옵션을 더하면 중국 대비 약 1,300만 원 비싸게 체감된다는 점에서 실망이 컸습니다.
종합 평가 & 구매 팁
전체적으로 보면 EV5는 패밀리카로는 합격이지만, 가성비는 미흡합니다. 내년 상반기 플레오스(OS) 탑재가 예정되어 있어 지금 구매하면 소프트웨어 관점에서 곧바로 구형이 될 수 있다는 점도 고민거리입니다. 따라서 급하지 않다면 플레오스 적용과 상품성 개선 이후의 모델을 기다리는 편을 추천드립니다.
개인적인 제안
- 패밀리카 EV를 찾는다면: EV5의 공간·활용성은 검토 가치가 충분합니다.
- 가격·옵션이 중요하다면: 추후 상품성 개선(옵션 복원, 충전 출력, OS 전환)을 지켜본 뒤 결정하세요.
참고
본 글은 행사 참여 후 작성한 개인 체감 중심 후기입니다. 실제 구매 전 최신 사양표와 가격, 옵션 구성은 반드시 공식 채널에서 확인하시길 권장드립니다.